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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목 망친 IT 역습…매출 직격탄에 한숨
2018-11-25 19:03 뉴스A

이틀째 통신망 복구가 늦어지면서 상인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KT 서울 아현지사 인근 아현동 가구단지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다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다해 기자]
"서울 아현동 가구단지입니다. 인터넷과 카드 결제 등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상인들은 영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북적거려야 할 주말 낮 시간대지만 가구점들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카드 결제 단말기 작동이 안 돼 손님을 돌려보내고 있는 겁니다.

[박인국 / 아현동 가구단지 협회장]
"토요일, 일요일 양일에 600만 원 매출이 오르는데 주로 가구 장사는 주말 장사이기 때문에 피해 상황이 엄청나게 커요."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는 한 가구점은 인터넷 사이트가 먹통이 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길섭 / 아현동 가구단지 상인]
"매출이 보통 1500~2000만 원정도 나오는데 거의 (일주일) 매출의 70~80% 정도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주말 대목을 놓친 인근 상인들도 한숨을 내쉽니다.

[엄광용 / 서대문구 PC방 관리자]
"원래 자리가 꽉 차 있어야 하는데 한 명도 안 오게 되면서 평일 매출보다 두 배 이상 나오는 주말 매출이 타격을 받게 됐고요."

[정호영 / 마포구 편의점 주인]
"계속 기다려라, 기다려라, 복구 중이다. 너무 허술하게 관리가 되는 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서 좀 아쉽죠."

주말을 맞은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화재로 인한 통신망 장애는 날벼락이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김용우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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