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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출국 앞두고 ‘의전비서관 공석’…靑 “문제 없다”
2018-11-25 19:11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모레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합니다.

8일간의 일정인데 대통령 의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전을 담당하는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직권 면직돼 공석이기 때문입니다.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의전비서관을 대행하고 있는 홍상우 선임행정관이 직업 외교관으로 경험이 많은 만큼 준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통령과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아야 하는 자리라 캠프 출신에 비해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한기 제1부속실장과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역할론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섭니다.

조 부속실장은 앞서 의전비서관을 했고, 탁 행정관은 행사기획을 주로 담당하지만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서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청와대는 후속 인사를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단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외교부 출신 발탁에서부터 탁현민 행정관의 승진 인사까지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탁 행정관의 경우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이 걸림돌입니다.

야당은 공세를 폈습니다.

[문정선 / 민주평화당 대변인]
"임종석 비서실장께서 탁현민 행정관을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말씀하셨죠. 그 약속도 지키시고, 청와대 떠나는 날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였으면 합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첫눈이 펑펑 내린다"며 "청와대 쇼 기획자, 어떻게 처리할 지 지켜보자"고 비판했고,

배현진 한국당 대변인도 "오늘을 기다렸다"며 가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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