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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책임 묻지 말라”…신재민 동문들 호소
2019-01-04 19:34 뉴스A

지금부턴 기획재정부를 떠난 뒤 청와대를 겨냥해 나라빚을 일부러 늘렸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사무관 소식입니다.

신 전 사무관이 당분간 격리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극단적인 선택 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인데요.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던 신재민 전 사무관이 1인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소파에 앉아 대화할 정도로 호전된 상태지만, 당분간 입원 치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진은 "목 쪽 상처는 매우 경미하다"면서도 "심리적으로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전 사무관은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상태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
"안정 취해야 한다고 하니까 금방 퇴원하지는 않겠죠."

가족들도 신 전 사무관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전했습니다.

신 전 사무관의 부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옳은 일이라고 나선 일이 너무 커져 스트레스가 심했고, 잘못된 선택을 하려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 전 사무관 역시 심경글을 통해 기재부의 고발 조치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전 사무관의 대학 선·후배들은 "의도가 선한 내부 고발에 너무 가혹한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는 호소문을 배포했습니다.

고발 취소와 함께 경청과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최동훈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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