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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신재민 강단 없다”…일부 누리꾼 ‘18원 후원금’
2019-01-04 19:36 뉴스A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그에게 욕설을 뜻하는 액수의 후원금이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최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신재민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 암시를 한 다음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다시 비판 글을 올렸습니다.

신 전 사무관에 대해 "행동을 책임질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SNS에 쓴 겁니다.

앞서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으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다"고 쓴 글을 삭제한 배경을 해명한 건데,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회복이 우선인 신 전 사무관에게 손 의원이 인신 공격을 이어가자 일부 누리꾼들은 손 의원에게 '18원 후원금'을 보냈다고 인터넷에 인증글을 올렸습니다.

18원 후원금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의원들에게 욕설의 의미로 보내진 뒤 국회의원을 비난할 때 등장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공익 제보자를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이러한 정부 여당의 태도…"

[이준석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신재민 사무관을 겁박하는 대신 그의 메시지가 담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경고음을 받아들이십시오."

손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고영태 씨는 의인으로 추켜세워 '이중 잣대'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년 12월)]
"저는 고영태 증인을 판도라의 상자를 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전 사무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있는 민주당은 손 의원의 행동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조세권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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