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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봉 9천’ 국민은행 노조, 총파업 추진
2019-01-04 20:00 뉴스A

적법하다면 파업할 권리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인 국민은행이 파업한다는 소식에는 속상해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시간 당 임금을 몇 백원 더 올려야 하는지를 두고 온 나라가 가슴앓이를 하고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조합원 96%의 찬성으로 오는 8일 파업을 예고한 국민은행 노조.

경영성과금을 기본급의 300% 이상 요구하는 안건과 임금피크제 조정 등을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다은 기자]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자 사측은 파업 참여를 만류하는 영상을 직원들의 컴퓨터를 통해 내보냈습니다.”

경영진은 3분 분량의 영상에서 "갈등을 스스로 풀어나가지 못한 책임은 선배인 경영진에게 있다"며 "대화의 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영업을 못 하면 사임하겠다며 사직서도 일괄 제출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국민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은 9100만 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강동찬 / 부산 수영구]
"파업은 노동자가 누릴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찬성하는…"

[최의성 / 서울 강동구]
"그 사람들은 아주 상류층에 속한다고 보는데 자꾸 임금 문제로 파업하면 국민들이 불편하게 되잖아요."

국민은행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황인석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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