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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혁명’이 뭐길래…이례적 지시 내린 시진핑
2019-01-23 20:04 뉴스A

중국 지도부가 민심의 동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정권교체 운동을 뜻하는 '색깔 혁명'을 막으라는 이례적인 지시까지 내렸습니다.

이번에는 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오혁 특파원]
"중국 경찰의 총지휘자인 자오커즈 공안부장이 최근 전국 공안 간부들에게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모든 힘을 모아 색깔 혁명을 막아야 한다.’
자오 부장이 말한 색깔 혁명은 과연 무엇일까요."

체코의 벨벳,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튀니지의 재스민처럼, 다양한 색깔에서 이름 붙여진 정권교체 운동을 뜻합니다.

먹고 살기 어려워진 국민들의 불만과 동요가 고조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단 뜻입니다.

시진핑 지도부의 위기 징후는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SNS에는 '시진핑은 더이상 우리 주석이 아니'라는 글이 퍼지기도 했고, 소련 몰락에서 교훈을 얻으라는 전직 공산당 총서기 아들의 공개 경고도 나왔습니다.

"중국 경제는 올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시진핑 지도부의 통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hyuk@donga.com

영상촬영: 위보여우(VJ)
영상편집: 민병석
그래픽: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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