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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대표, 군용기로 평양행…김혁철과 담판
2019-02-06 19:30 뉴스A

그렇다면 북미 두 정상은 무엇에 합의할 수 있을까요.

청와대 기대처럼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사찰까지 받는 카드를 북한이 수용할 수 있을까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철중 기자,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반응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발표한 지 6시간이 지났지만 북한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평양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9시쯤 오산 미군기지에서 해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에 들어갔습니다.

타르 통신 등 평양 주재 외신들이 비건 대표 도착을 전한 이후 어떤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비건 대표는 카운터파트너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정상회담 의제와 공동선언문 초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영변 핵시설 사찰 + 알파'와 함께 이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 조치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얘기가 길어질 경우 실무협상은 내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날짜와 장소가 확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이 베트남에서 함께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단 관측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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