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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의혹 해소 안 되자…여당도 ‘포기’ 기류?
2019-03-30 19:08 뉴스A

민주당은 이번 주말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혹을 제대로 해소 못한 후보자 한 두 명은 포기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그 낙마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여당 의원들도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7일)]
"본인이 과연 감당할 수 있는 자리인가에 대한 생각도 한 번 해보시면 좋겠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7일)]
"우리 모두가 제기하는 의혹과 제기하는 얘기를 좀 엄중하게 들으셨으면 합니다."

포르쉐와 벤츠를 타는 아들의 '황제 유학' 지원, 다주택 보유, 외유성 출장 의혹과 함께 부실 학회에 참석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민주당의 기류도 바뀌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청문 과정에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는 후보들도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동호 후보자의 처신이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거세다"며 임명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언급은 삼간 채 재보선 주말 지원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호영 이준희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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