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사람이 또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거론하며 이번 수사가 저질 스릴러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후보자의 범죄 혐의가 지금까지 드러난 게 없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충정은 이해하나 심한 오바였다. 아주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바였다. 이렇게 보는데요. 아마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후보자가 사퇴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바람직하다."

윤 총장의 수사 개시 판단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그런 판단을 내리게끔 밑에서 작용한 검사들의 경우에는 또 다른 동기가 있을 수 있죠. 조국 싫다. 법무부 장관 오는 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암시를 줌으로써 조국이 스스로 물러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수사를 두고는 '저질 스릴러'라고 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스릴러에서 악당들이 주인공을 제압을 못 할 때 가장 흔히 쓰는 수법이 가족을 인질로 잡는 거예요. 저질 스릴러로 지금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거죠."

유 이사장은 잡스러운 정보 유통을 통해 조 후보자를 문제 많은 인물로 만드는 공작이 계속될 거라며 검찰의 피의 사실 유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