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에 비의 세기가 제법 매섭습니다.

오늘 자정 전까지도 곳곳에 돌풍,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씩 강하게 쏟아질 수 있고요.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지나는 사이, 공기는 서서히 식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20도,모레는 19도로,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2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도 서울이 27도 등 기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영남은 대구가 30도까지 오르는 등 조금은 덥겠고요.

오후에는 서울을 제외한 중부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요일부터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장마 때처럼 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이미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피해 없도록, 서둘러 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