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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0년…이재용 “상생으로 100년 기업 만들자”
2019-11-01 20:24 경제

'정상에 올랐을 때 변신하라'

1969년 삼성전자 공업주식 회사를 창립한 고 이병철 선대회장이 한 말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그 유명한 프랑크푸르트 선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며 품질 경영을 시작했죠.

오늘 삼성전자 50주년을 맞은 이재용 부회장은 어떤 포부를 밝혔는지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삼성전자 직원 5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습니다.

전 임직원에게 낸 첫 공개 메시지에서 '상생'을 강조한 겁니다.

이 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하는 대신 일본 출장길에 올라 신사업 구상에 나섰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4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위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게 제 개인적인 믿음… "

1969년, 종업원 36명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반세기 만에 매출 244조 원, 임직원 30만 명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반도체 사업 진출을 발표한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도쿄선언,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이건희 / 삼성전자 회장 (1993년)]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농담이 아니야. 마누라, 자식 빼놓고 다 바꿔봐."

반도체, 스마트폰 등 세계 1위 품목만 12개에 달합니다.

"앞으로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과 5G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ring@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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