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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SNS에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일제히 구명 운동
2020-01-17 19:31 사회

검찰의 추가 기소 소식에 조국 전 장관은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즉각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구명 운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소 소식이 전해지자 조국 전 장관은 즉각 SNS를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을 최종 표적으로 한 전방위적 총력 수사가 마무리됐다“면서 그런데도 “권력형 비리 혐의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두고는 허구라며 법정에서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지지층도 다양한 구명 운동으로 재개를 도모했습니다.

'직위해제를 반대하는 재외교민들'이라고 밝힌 단체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조 전 장관이 가족 곁에서 강단을 지킬 수 있게 직위 해제를 막아달라"는 서명을 시작했습니다.

친문 성향의 SNS 계정과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3만 6천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다시 지난해 여름으로 돌아가더라도 대통령에게 장관 임명을 조언했을 것이라며 지원했습니다.

[윤건영 / 전 대통령 국정기획상황실장]
"저는 당연히 제 개인의 의견을 말한다면 임명을 해야 된다라고 보는 겁니다."

청와대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의 인권 침해 소지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을 넣었다가 철회 소동까지 빚은 가운데 이번에는 청원인이 개인 자격으로 진정을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은우근 /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별건 수사, 표적수사, 이게 전부 사실은 인권침해예요. 이런 못된 짓거리 못하게 해야죠."

지지자들은 '조국 사태' 언론 보도 등을 비판하는 조국 백서 제작을 위해 후원금 3억 원을 모금했다가 내부적으로 반발에 부닥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with@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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