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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DI “코로나 사태, 6개월 지속하면 경제 직격탄”
2020-02-04 20:16 정치

이렇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점점 커집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2가지 경제 전망을 청와대와 정부에 긴급 보고했는데, 최악과 차악의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손영일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2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해 청와대와 정부에 긴급 보고했습니다.

KDI는 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3개월 내 종료되는 경우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나눠 경제전망을 내놨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시나리오 별로 국내 10대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계, 중국, 한국의 GDP 전망치 등을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글로벌과 중국의 GDP가 크게 감소해 올해 한국 성장률 목표치인 2.4%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3개월 내에 종료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국무회의]
“사태가 장기화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여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재정집행과 규제혁신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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