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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대전’ 승리한 이낙연, 당권 잡고 대권 갈까?
2020-04-16 19:44 뉴스A

이제 다음 정치 이벤트는 2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종로 승리와 민주당 압승,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서 여론 지지율에 이어 당내 입지도 크게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당권과 대권을 모두 거머쥘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이낙연 위원장을 황하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종로 구민들을 찾아 당선 인사를 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부족한 저를 많이 신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당선을 축하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밝은 표정으로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이 위원장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20%p 가량의 큰 표차이로 꺾으면서 대선주자 입지는 더 강화됐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앞으로 더 보람찬 길이 그 분(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앞에 열리길 바랍니다."

선거 기간 내내 전국을 누비며 다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은 당내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거 지원을 통해 이른바 '이낙연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현재의 대세론을 이어가는데 있어 오는 8월 전당대회가 중요합니다.

직접 당 대표로 나설지 다른 사람을 지원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향후 행보 한마디만 해주세요.) 인사 다 드렸는데요. (당 대표는 어떻게 되는거에요? 출마하세요?)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이 위원장의 행보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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