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 “코로나19, 우한 실험실서 유래”…中 “발원지 아냐”
2020-04-16 20:06 뉴스A

트럼프 정부는 또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의 실험실 이라는 것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미국 대사관이 위험을 경고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일제히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

이 곳에는 중국에서 하나뿐인 생물안전 4급 실험실이 있습니다.

박쥐 코로나 등 고위험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곳입니다.

[스정리 /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2019년 1월)]
"저희 연구팀은 광시성과 후베이성에서 발견한 3종류의 관박쥐 체내에서 사스 바이러스의 항체를 찾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이 곳에서 코로나 19가 유래했을 가능성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실험실의 허술한 안전기준 때문에 인근으로 번졌다는 겁니다.

재작년부터 미국 대사관이 이미, 이 연구소의 위험성을 본국에 보고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폭스 뉴스 기자]
"중국 주재 미 대사관은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에 방문해 부적절한 안전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사태 초기 수산시장을 지목한 것은, 실험실 사고를 은폐하기 위함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벌어진 끔찍한 상황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과 얘기했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그러기엔 부적절합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에서 처음 출현한 것은 맞지만, 발원지는 아니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합니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한 과학적 문제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도, 증거가 없다고 미국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김문영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