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선이 간다]코로나 시대의 복날…삼계탕집 거리두기는?
[채널A] 2020-07-16 19:5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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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일상을 할퀴고 난 뒤 처음 맞는 초복입니다.

보양 음식 챙겨드셨나요?

올해는 감염 우려 때문에 식당도 손님도 변한 점이 많습니다.

제가 취재하고 왔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닭 요리를 파는 음식점이 손님으로 꽉 찼습니다.

확실히 복날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죠. 사회적 거리도 좁고 굉장히 덥습니다. 저도 이제 마스크를 벗을게요.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접시에 떠 먹는 게 좋다고 하지만 냄비에 끓고 있는 음식을 함께 떠먹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인근에 있는 삼계탕집은 어떨까.

이곳 삼계탕집 앞은 예년 복날처럼 이렇게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 줄을 설 수 있는 대기선이 생겼고요. 입구에서는 손소독과 발열체크도 하고 있습니다.

[ 박선희 / 손님]
(사람 많지 않을까 불안하지 않으셨어요?)
줄을 서는 건가 문은 열었을까 생각이 많았지.

(이렇게 해놓은 것 보니까 어떠세요?)
괜찮은 것 같고 안정이 되는 것 같네요. 이렇게 해야지 그 전에는 비비고 난리를 쳤는데.

포장을 해가는 손님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윤주 / 파주 운정]
(포장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세요?)
코로나 때문에 안에서 먹기도 그렇고 너무 오래 기다려야 돼서…

식당 안 식사를 꺼리는 손님을 위해 아예 포장 이벤트를 준비한 삼계탕집도 있습니다.

포장에 대한 부분을 할인해드리는 거죠.

(얼마나 할인 되는 거예요?)
10%. 코로나 기간이 끝날 때까지.

하지만 삼계탕 식당들도 코로사 사태 이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매출이 크게 줄어 직원 7명을 줄였습니다.

[이혜순 / 삼계탕집 사장]
이전하고 비교하면 매출이 70% 정도는 줄어들었어요. 관광 오시는 외국인들이 70~80% 차지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 그 매출이 줄어든 거죠.

코로나에 삼복더위까지 견뎌야 하지만 오늘은 삼계탕 한 그릇으로 다시 힘을 냅니다.

[장계황 / 손님]
코로나19 때문에 심신이 지쳐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친 몸들을 회복하고.

[황재훈 / 손님]
우리는 복날에 먹어야지 힘이 나니까 초복뿐만 아니라 중복 말복에도 먹을 겁니다.

여인선이 간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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