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방송국 MBC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MBC가 요즘에 조금 안 좋은 얘기로 뉴스화되고 있습니다. MBC 또 논란. 자책골 루마니아 선수에게 땡큐. 고마워요. 이런 자막을 달아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대한민국 대표팀이 루마니아랑 축구를 했잖아요. 4:0으로 시원하게 이겼습니다. 그건 좋아요. 그런데 MBC가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 전에 광고가 나가잖아요. 그때 화면 우측 상단에 이런 자막을 단 거예요.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 마린이라는 루마니아 선수가 자책골을 넣잖아요. 그런데 고맙다고 한 겁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장윤미 변호사에게 이게 또 논란이 굉장히 생각보다 크게 되고 있더라고요.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사실 시청자들이 자기 눈을 의심했다. 이런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물론 자책골, 그리고 스포츠 경기에서 승패가 매우 중요하죠. 일응 그런 부분이 기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중계하는 공영 방송사가 자막으로 고맙다고 하는 건 사실상 조롱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건 너무나 무례하고 예의도 없는 것이고. 또 MBC가 전례도 있지 않습니까. 이건 정말 구조적인 문제가 아닐까. 조금 짚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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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