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이용환 앵커]
제가 오늘 조금 걱정스러운 뉴스라고 말씀드렸는데. 코로나19 얘기로 오늘 뉴스A라이브는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신규 확진자 수가 발표가 됐어요. 여기 적혀져 있는 숫자만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896명. 그동안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에 일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고치라고 합니다. 계속 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일일 사망자 수, 누적 사망자입니다. 유 교수께 질문을 드릴게요. 이게 지금 수도권 같은 경우는 4단계 조치. 초강력 조치가 연장됐고. 확진자가 조금 줄어들어야 되는데 역대 최고치라는 뉴스가 떴습니다. 굉장히 걱정스러운 대목인데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4차 유행이 현실화되는 거 같고요. 이런 현상이 지금 8월 중순까지 가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 아닙니까. 2000명이 넘을 수 있다. 이런 추이로 가는. 이게 방역 당국에서 백신이라든가, 여러 가지 대책도 아주 원활하고 적절하게 해야겠지만 인간의 지식 체계 밖에서 온 부분이기 때문에. 델타 변이가 실질적으로 50% 가까이 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굉장히 걱정스러운 거죠. 국민들 입장에서 불안하고. 이거 언제 끝나, 도대체 마스크 언제까지 써야 돼. 올해 말에는 끝나? 이런 불안함들이 더 급증할 거 같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한 마디만 말씀드리면 이런 불안감과 스트레스. 이런 부분들은 결국 어떤 사회의 심리적 현상으로 나타나면 기존 질서에 대한 부정과 권위에 대한 부정으로 나타납니다. 과거에도 그러면 전염병 이후에 그런 현상들이 나타났거든요. 콜레라라든가. 그러기 때문에 대선까지 결부돼서 말씀드리면 기존 정치 질서. 기존 권위. 기존 국가 정치. 기존 중앙 정치. 이런 거에 대한 강한 사회적 불신으로 갈 거예요. 이게 대선 주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게 어차피 계속 갈 거거든요. 올해 말까지 갈 거 같아요. 어떻게 대응하느냐. 이런 대중들의 사회적 심리 상태를 잘 파악해서 해야 될 거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