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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호남 민심 쟁탈전 돌입?
2021-07-28 12:4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이용환 앵커]
호남을 잡아야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죠. 호남 쟁탈전. 이런 얘기도 많이 봅니다. 이재명 지사의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은 6월 다섯째 주의 41%를 기록한 이후에 이런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33%가 나왔습니다. 호남입니다, 호남. 이낙연 전 대표는 17%를 찍은 이후에 이러한 흐름을 보이다가 31%가 나왔습니다. 2%p 차이입니다. 우열을 가릴 수가 없는 것이죠. 이두아 변호사께요. 사실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출신이란 말이에요. 이재명 지사는 영남 출신입니다. 이러한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석이 필요할까요.

[이두아 변호사]
이재명 후보는 사실 호남 지역 유권자들이 지금까지 전략적 선택을 항상 해오면서 호남 출신으로 하는 거보다 외연 확장. 본선 경쟁력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더 유리하다고 했던 게 일정 부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지를 받아왔고. 그런데 지금 보면 최근에는 이낙연 후보가 호남에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건 맞는 거 같아요. 지금 저희가 본 표도 추세가 그렇게 보이는데요.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이낙연 후보도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와 했을 때 양자대결에서 승리 가능도 있다. 그런 것도 있고. 예비경선 과정에서 보면 이낙연 후보가 안정감을 보인 면이 있어요.

이낙연 후보가 잘해서 안정감을 보인 면도 있겠지만. 그건 이재명 후보의 패착이 더 큰 거 같은데요. 바지 발언이라든가, 형수 욕설 파일이라든가. 이런 게 돌아다니면서 일정 부분 이재명 후보한테 타격이 있었던 것도 있는 거 같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호남 유권자들이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다른 지역 출신의 후보를 민주당으로 세운다는 거 외에 그냥 호남 출신의 후보를 내세워도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경우. 그런 경우에 여당 후보는 안정감 있는 후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당 후보로서는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이낙연 후보의 강점도 알아보기 시작한 거 아닌가. 그래서 오늘 TV 토론 첫 회라고 말씀하셨는데. 양쪽 캠프 얘기를 들어보면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네. 만만치 않을 거 같아요. 이재명 후보는 바지 발언 말고는 점잖게 했거든요. 그런데 김빠진 사이다라고 해서 이 부분에 서는, 김빠진 사이다가 톡 쏘는 거까지는 아니지만 시원한 맛을 주겠다는 결심이 있는 거 같고요. 이낙연 후보는 일정 부분 네거티브를 해서 손해를 본 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아마 다른 쪽 진영. 그러니까 야권 진영에서도 이 토론회를 열심히 볼게요. 왜 열심히 보냐면요. 여기서 많은 정보가 나오는구나. 본선에서 활용해야지. (아, 저 후보의 약점은 이런 거구나?) 네. 당내 경선에서 더 많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모니터링 아마 열심히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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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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