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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네거티브 공방에 ‘원팀 협약식’ 진행
2021-07-28 12:3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이용환 앵커]
여권 소식을 먼저 짚어볼까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금 6명으로 추려졌잖아요. 오늘 무슨 행사가 있었냐면 우리는 하나다. 둘이 아니다. 이른바 원팀 협약식이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후보 간 네거티브 비방전이 과열되자 당이 이제 진화하려 한 것이죠. 협약식의 참석한 후보들의 목소리가 따끈따끈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여당 대선후보들의 공방이 날로 치열해지자 원팀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우리는 하나입니다, 원팀 협약식. 오늘 나온 발언들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우리 서로에게 상처 주면 안 됩니다. 이재명 지사는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겼네요. 오늘 원팀 협약식에서도. 공약 이행, 과거 문제 등은 그래도 조금 짚고 넘어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세균 총리는 네거티브와 검증은 구분합시다. 김두관 의원은 점잖으면 주목을 안 하는 거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유 교수께 질문을 드릴까요. 원팀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이 과열된 여권의 흐름이 조금 다운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민주당 지도부 입장에서 봤을 땐 저걸 제어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경선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으로 가기 때문에. 그리고 또 이후에 후유증들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후유증이 아주 심각해지기 때문에. 당연히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는 이 문제를 조금 적절하게 컨트롤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앵커께서 물어보신 대로 쉽게 제어는 안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선이라는 것이 어차피 물고 물리는 싸움. 특히 이낙연 후보가 지금 많이 치고 올라오면서 이재명 후보하고 상당히 각축전을 벌이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사실상 없는 사실이라도 끄집어내서라도 서고 싶은 마음일 거예요, 후보들은. 근데 그러면 안 되겠죠. 그러나 검증이라는 이름하에 의혹을 제기하게 되고 여러 가지 비판과 비난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문제점과 실수와 이런 걸 유도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당내 경선은 치열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송 대표라든가, 지도부가 얘기한 대로 이게 수위를 넘어가면 안 되는 거죠. 힐난을 하거나. 말꼬리를 잡는다든가. 오늘부터 TV 토론이 이뤄지는데 기존에 있었던 힐난이라든가 말꼬리보다도 자기 걸 내놔야죠. (자기 걸 내놔야 한다. 비전을 제시하고.) 네. 구체적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하겠다. 국민의 생활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하겠다고 내놓고 거기에 대항 공방이 이뤄지는 게 맞습니다. 기본소득 했니, 안 했니. 이런 공방은 이제 국민들이 염증을 일으킬 것이다. 그래서 아마 오늘 오후에 열리는 TV 토론이 어떻게 할 것인지. 저도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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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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