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청해부대 전원 델타변이…거리두기 4단계 연장 가닥
2021-08-05 12:01 뉴스A 라이브

코로나19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인데요.

청해부대 확진 장병도 전원 델타변이에 감염됐습니다.

오늘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도 재연장 가능성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허욱 기자, 청해부대 확진 장병들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네, 청해부대 관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 272명 가운데 4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272명 전원이 델타변이에 감염된 걸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팀은 먼저 272명 가운데 64명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는데요.

여기서 모두 델타변이가 확인된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장병 가운데 위중증 상태에 있는 장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으로 3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717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59명입니다.

대구 120명, 부산 111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6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비수도권만 볼 때 1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다수 전문가들은 확진자 추이가 꺾이지 않는 현 상황에선 수도권 4단계 등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정부는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8명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에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여러 사정을 감안했을 때 정부가 내일 4단계를 재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거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ookh@donga.com
영상편집 : 변은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