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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 여행 상품 완판”…미국·호주도 열린다
2021-10-29 19:06 뉴스A

시청자 분들, 일상이 회복되면 가장 하고 싶으신 일이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해외여행도 그 중 하나겠죠.

이미 시작은 됐지만 다음달부터 봇물이 터질 것 같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행) 거의 2년 정도 참았던 것 같고."

한 달 전 포르투갈을 다녀온 30대 직장인 박준혁 씨. 일상을 되찾은 리스본 시내가 생생합니다.

[박준혁/지난달 포르투갈 여행]
"야외에선 마스크 안 쓰는 분위기라. 실내에선 썼고요. 붐비지 않고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포르투갈과 프랑스 등 유럽 20여 개 나라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일찌감치 문을 열었고 미국과 멕시코 등도 일부 지역에 한해 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박준혁/지난달 포르투갈 여행]
"(격리) 무조건 하는 걸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격리 없이 갔다 왔다니 놀라는 분위기였어요. (여행 예약) 고민해보겠단 분들 많았고요."

막혔던 빗장이 풀리자 항공사들도 다음 달부터 하늘길을 새로 열거나 넓힙니다.

대한항공은 미국 하와이와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고, 아시아나항공은 태국과 싱가포르 운항을 늘립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중단했던 노선 운항 재개를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의 비행 근무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사 직전이던 여행업계도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사이판과 괌 여행 상품은 연말까지 거의 다 팔렸고 프랑스 등 유럽 상품도 인기입니다.

1년 반 동안 직원 70%가 강제 휴직 상태였지만 내년 채비를 위해 쉬고 있던 직원을 모두 다시 불러들였고 기대도 큽니다.

[한승훈/하나투어 복직자]
"걱정 반 기대 반인데 잘 되지 않겠나. 손님들 입장에선 미래를 꿈꾸며 오시잖아요. 앞으론 좋아질 거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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