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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QR 코드와 다르다? 필요한 곳은 어디?
2021-10-29 19:17 뉴스A

다음 주부터 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제정책산업부 서상희 기자와 풀어보겠습니다.

Q. 서 기자, 백신 패스라고 불렀는데 오늘 정부가 방역패스라고 명칭을 바꿨어요. 이게 다중이용시설 들어갈 때 찍는 이 QR과는 다른 건가요?

네.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습니다.

접종완료자는 크게 달라질 게 없습니다.

지금 화면이 접종 완료율이 86%를 넘은 포르투갈의 클럽인데요. 들어갈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며 QR 코드를 찍습니다. 이걸 우리도 도입한 겁니다.

휴대전화에 뭘 더 설치할 필요 없고요.

질병관리청 앱인 COOV 증명서나 네이버, 카카오 전자 증명서의 QR코드를 지금처럼 쓰면 됩니다. 이게 안 되면 보건소에서 종이증명서나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역패스는 PCR 음성확인서입니다. 이건 QR로 확인이 안 되죠. 미접종자들이 방역 패스 적용시설 중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에 가려면, 코로나 음성이라는 걸 통보받은 문자메시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문자 받고 48시간이 경과한 날 자정까지만 유효해서 지나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18세 이하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예외로 인정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에도 출입할 수 있습니다. 

Q. 작년에는 한 건도 못했던 송년회, 올해는 할 수 있는 거죠?

몇 명 모이느냐에 따라 다르죠.

내년까지는 수도권 10명·비수도권에서 12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송년회 모임이 많아져 확진자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연말까지는 인원 제한을 유지하고 빨라야 내년 1월 말, 풀 예정입니다.

Q. 일상회복 할 때 떠오르는 게 마스크인데요, 마스크는 벗을 수 있습니까.

방역당국은 2단계, 12월 중순 이후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할 방역수칙이라는 입장입니다.

Q. 일상회복 단계로 들어가면 아이들 등교는 다음 주부터 바로 시작하나요?

아닙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백신을 안 맞았죠. 교내 감염도 많아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주간 준비도 하고 11월 18일 수능도 있고 하니까 이거 지나고 11월 22일부터 등교합니다.

Q. 일상을 회복한다는 거 기쁜데, 이러다가 영국처럼 확진자가 확 늘어나면 어떡합니까.

정부도 '비상 계획'을 발동할 수 있다 단서를 달았습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사적모임 제한, 다시 강화하겠단 겁니다.

확진자가 많아지면 병원이 부족할까봐 재택치료도 확대하는데요.지자체, 보건소 관계자들과 통화해보면 응급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막막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준비가 다 되지 않은 거죠.

치료하기 쉽도록 먹는 약도 40만 4천명 분을 선구매해 공급하게 됩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인 만큼, 우리 의료 대응 체계가 버틸 수 있는지 철저한 준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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