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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장동 재점화에 ‘당혹’…李 “함께 특검 받자”
2021-12-22 19:12 정치

민주당은 사그라들던 대장동 이슈가 재점화 되는 상황에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당도, 공식적으론 짤막한 애도 메시지만 내며 말을 아꼈고, 대장동 특검을 하자는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안타깝다”면서 빨리 특검을 실시해 전모를 밝히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여야 협의를 통해서 해야될테니까요. 어쨌든 실체를 명확하게 밝히고 상응하는 책임을 서로 부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후보는 한 방송에 출연해 "한 때 부하직원이라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도의적 책임은 인정했습니다.

김 처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성남 시장 재직 때는 하위 직원이라 몰랐다"면서 "도지사가 돼 대장동 개발 이익 환수와 관련한 재판받을 때 세부 내용을 알려줬던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대장동 의혹을 파헤치려 하자 이 후보 측이 김진국 전 민정수석의 아들 논란을 터뜨렸다'는 국민의힘 원희룡 본부장 주장은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분의 생각 아니겠습니까.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않습니다."

대장동 수사 관련자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에 민주당은 곤혹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민주당은 김 처장의 극단적 선택이 알려진 지 하루가 지나 수석 대변인 명의로 짤막한 애도 입장문만 냈습니다. 

대장동 몸통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는 야당 비판에는 발끈했습니다.

[고용진 /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분들을 정쟁에 끌어들여 도구로 삼았습니다."

민주당은 특검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임시국회를 거부해 특검 논의가 흐지부지되고 있다며 책임을 야당에게 돌렸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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