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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보다]경기는 ‘오차 내’ 초박빙…인천도 접전
2022-05-02 19:12 뉴스A

[앵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 민심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 시장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고, 경기와 인천은 접전입니다.

이민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서울입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재 서울시장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오 시장이 송 전 대표와의 격차를 21.9%포인트, 12%포인트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 전 지역에서 송 전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좀 더 자세히 보면 오 시장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송 전 대표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대리전이라고도 불리는 경기도는 초박빙 양상입니다.

민주당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지역별 지지율은 엇갈렸습니다.

2030세대가 많은 고양시 등 경기 서북부는 김동연 전 부총리가, 농촌이 포함된 동북부는 김은혜 전 의원이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집값 안정 등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차기 단체장의 역점 추진 과제로 꼽힌 만큼 부동산 공약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노동일 / 경희대 교수]
"대선 직후 치러지는 지방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만큼 악화된 부동산 민심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는 인천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민주당 소속 박남춘 현 시장이 36.3%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은 41.5%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결국 10% 안팎의 부동층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하느냐에 따라 수도권 민심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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