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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장도 졸리도 우크라 방문…‘인의 장벽’에 서다
2022-05-02 19:46 뉴스A

[앵커]
세계 유력 인사들이 '인의 장벽'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핵무기 시뮬레이션을 공개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계의 유리천장을 깨고 첫 여성 하원의장 기록을 세운 낸시 펠로시 의장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기 위해섭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우리는 자유의 최전방에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싸움입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입니다."

비슷한 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는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깜짝 방문해 피란민들을 격려했습니다.

방문 도중 공습 경보가 울려 대피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전해지면서 외부에 전쟁의 공포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졸리 측은 "전쟁 피해를 직접 보고 민간인을 돕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유력 인사들이 현지를 방문해 러시아에 맞선 인의 장벽을 자처하고 있는 겁니다.

반면, 러시아는 국영방송을 통해 유럽 주요 도시를 핵무기로 공격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음]
"(칼리닌그라드에서 핵 미사일이 발사되면) 106초 만에 베를린이, 200초 만에 파리, 그리고 202초 만에 런던이 공격받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함락을 이뤄내지 못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카드를 내세워 서방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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