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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포털이 기사로 돈 버는 구조” 개선 착수
2022-05-02 19:49 뉴스A

[앵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는 자체 알고리즘으로 기사를 배열합니다.

그리고 언론이 쓴 기사로 소비자를 유인해서 돈을 버는데요.

이런 구조를 대통령직 인수위가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로의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 같은 포털사가 언론이 생산한 기사로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박성중 / 대통령직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기사로 소비자를 유인해서 (포털이) 돈을 버는 구조는 논란이 많은 방식입니다. 언론과 포털은 뉴스 생산에 노력을 한 만큼 기여한 만큼 이익이 서로 돌아가야 합니다."

댓글을 언론사 홈페이지로 분산시켜 드루킹 사건과 같은 댓글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도 담겼습니다.

인수위는 또 포털사이트가 언론사 기사를 노출하는 자체 알고리즘 기준도 검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털사마다 '알고리즘 투명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해 알고리즘을 통한 여론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인수위는 포털의 언론 제휴 계약과 해지를 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회의 내용도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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