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가 뉴스다]“물난리 난다고 한 달 전 치워달라 했는데…”
[채널A] 2022-08-18 19:3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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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시청자의 제보로 만든 뉴스입니다.

지난주 폭우 당시 경기도 용인에서도 상가건물이 침수되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데 큰 피해를 한달 전부터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김의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상가 출입문 앞에 커다란 물길이 생겼고 밀려든 토사에 문도 열리지 않습니다.

지난 8일 내린 집중 호우로 이 상가 건물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들이치는 물을 막으려던 아버지와 아들은 유리로 된 출입문이 깨져 크게 다쳤습니다.

아버지는 100바늘 넘게 꿰매는 중상을 입었고, 17살 아들도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안광중 / 침수 상가주인]
"이쪽으로 물이 조금씩 새어들어 오더라고요. 그것을 막으려고 그러는 순간 순식간에 (깨졌어요.)"

피해자들은 침수 피해가 40여일 전부터 예견돼 있었다고 토로합니다.

지난 6월 말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 쌓아놓은 건축 자재가 물길을 막으면서 계곡으로 흘러야 할 물이 상가쪽으로 쏠렸다는 겁니다.

[안광중 / 침수 상가주인]
"바닥에 골재를 부어놨고 왼쪽 편으로는요, 건축자재들을 안전장치 없이 잔뜩 쌓아놨던 겁니다."

관할 구청과 시공사에 몇차례 이야기를 해봤지만 임시 방편뿐,

제대로 된 조치는 끝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사고가 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떠내려온 건축자재들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구청 측은 나름 대비를 했지만 역대급 폭우엔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합니다.

[용인 수지구청 관계자]
"시간에 100mm 비가 내리면 어떤 도로나 시설을 설치하더라도 감당이 안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구청에서는 나름대로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의 준비를"

구청은 뒤늦게 현지 조사와 함께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의태입니다.

영상취재:박재덕
영상편집:이재근

김의태 기자 et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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