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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GP·기관총…군, 상응조치 검토
2023-11-27 18:58 정치

[앵커]
우리도 이렇게 5년 전에 최전방 감시초소 10곳을 폭파했었는데요.

북한이 먼저 복원에 나서자 우리도 컨테이너와 기관총 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도 보고 받은 즉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재혁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우리군에 포착된 북한군 GP는 파괴되기 전처럼 콘크리트 등으로 복원을 완료한 모습은 아닙니다.

방호력 없는 목조형 가건물과 중장비인 무반동 총을 초소 내에 반입한 정돕니다.

북한이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 만큼 우리 군도 비례성의 원칙에 따라 대응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19 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우리 GP 자리에 임시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우리 경계병력을 보호할 철조망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우리군은 북한의 복원조치에 대한 대응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갈 것입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도 우리 측 GP 복원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적의 행동에 달려있다"며 또 "상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군이 복원한 GP에 무반동총 등 중화기를 배치한 만큼 우리도 K6와 K3 기관총 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 만큼 우리 군도 단계적으로 상응 조치 수준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격화되면 북한이)포사격 훈련하고 그다음에 NLL 해상 적대행위 금지 구역에서 훈련도 하고. 긴장도를 올리기 위한 살라미 전술을 하는 것으로 보여져요."

북한이 GP 복원 조치와 함께 JSA 비무장화도 무효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 군도 재무장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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