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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 풀린 지드래곤…이선균은 출금 연장
2023-11-27 19:30 사회

[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풀렸습니다.

반면, 배우 이선균씨는 출국금지가 연장됐는데요.

두 사람에 대한 경찰의 처분 방향이 엇갈리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지난 25일로 만료된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권 씨의 출국금지 해제는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수사기관은 범죄 수사를 위해 1개월 단위로 법무부 장관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연장 신청도 가능합니다.

경찰은 권 씨와 같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한 출국금지는 최근 법무부에 연장 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약 투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두 사람에 대한 다른 조치를 두고, 수사 방향이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두 사람과 연루된 유흥업소 여실장 A씨가 권지용 씨에 대해선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고 진술했을 뿐입니다.

이선균 씨에 대해선 마약 투약 관련 정황 진술과 함께 3억 5천만 원을 건네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권 씨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경찰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권 씨 사건에 대해 "아직 결론은 유보한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음성이라고 해서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며 계속 수사 가능성도 언급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유흥업소 여실장 A 씨에게 필로폰과 대마, 케타민 등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 B 씨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 실질 심사가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B씨 / 성형외과 의사]
"(유흥업소 여실장한테 마약 준 혐의 인정하시나요?) …"

의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늦게 결정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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