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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조기종료 수순…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
2023-11-27 19:02 정치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르면 이번주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월24일까지 활동시한인데 조기 종료하는 거죠.

혁신위 내부도 당 지도부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가 이르면 이번주 조기 종료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혁신위에서 나올 수 있는 안은 대부분 나온 걸로 보인다"며 "이제 이걸 정리해서 마무리하는 수순"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30일 회의에서 중진과 친윤 핵심 인사들을 겨냥한 '희생 권고안'을 의결한 뒤 당 지도부에 공식 혁신안으로 제안하며 활동을 마무리할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지난 23일)]
"혁신위원들이 다음주 목요일(30일) 회의에서는 아주 강한 메시지가 담기지 않을까. 임기는 크리스마스 전까지인데 그것도 역시 혁신위원들의 뜻을 따를 겁니다."

채널A와 통화한 혁신위원 일부도 조기 종료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 혁신위원은 "혁신 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주 목요일을 마지막 회의로 끝내야 한다"고 말했고, 또다른 혁신위원도 "더이상 안건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조기 종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난 17일 김기현 대표와의 만남 때 조기 종료 가능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도 일단 혁신안에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상당 부분 혁신위가 의미있는 혁신안을 제안한 것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대한 검토할 수 있도록…"

조기 종료는 항의성 해체가 아닌 자연스러운 해산이라는 관측이지만, 희생 권고안이 묵살될 경우 또다시 당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이 철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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