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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 3사, 17일부터 3개월 영업 정지…신규 가입도 금지
2014-02-03 00:00 사회

정보유출

[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굿모닝 A 시작합니다.

남)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10년 만에
카드사에 대한 영업 정지 조치가 이뤄집니다.

여)카드사들의 타격은 어쩔 수 없더라도
기존 고객까지 피해를 입을까 우려됩니다.

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당국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카드 3사에 대해
본격적인 징계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객 정보를 유출한 카드 3사에 대해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가입은 물론,
카드를 이용한 신규대출도 금지됩니다.

다만 기존 카드 고객은 부여된 한도 내에서
대출과 카드결제, 재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카드 재발급 등에만
올해 예상 순익을 대부분 써버린 카드 3사가,

3개월간 신규 모집을 하지 못하면
경영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대출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즉각 차단하는 '신속 이용정지제도'도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싱크]"경찰청과 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불법대부광고 및 대출사기 등으로 제보된 전화번호를 신속히 이용정지하는 제도도 2월초부터 시행됩니다."

이 밖에도 다음달 말까지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의 적용 범위가 확대돼,

100만 원 이상을 이체할 때는
본인 확인이 추가로 필요하게 됩니다

금융당국은 또 유사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오늘부터
카드 3사 이외의
모든 카드사와 은행, 보험사 등
33개사를 대상으로 특별 검사를 실시합니다.

어제,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가운데

카드사 최고경영자에 대한 조치도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금융당국은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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