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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초마다 가쁜 숨…北 김정은 고도비만 위험 높다
2014-02-03 00:00 정치

[앵커멘트]

전 NBA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초청할 정도로 농구 광팬이라고
알려진 김정은.
하지만 실제 운동은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뚱뚱한 김정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달 전 김정일 사망 2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어딘가 불편하고 힘들어 보입니다.

장성택 처형 후 받은 스트레스로
건강이 나빠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올들어 사진과 영상에 드러난 김정은의 모습을
전문가들과 분석해봤습니다.

키가 170cm 초중반에 몸무게는 100kg 안팎.

이 추정 수치를 바탕으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체질량지수를
계산하면 30을 훌쩍 넘습니다.
정상 수치인 25보다 훨씬 높습니다.

[인터뷰: 이왕재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
얼핏 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체질량 지수가 30이상 된다는 것은
50세 이후 넘어가면 영락없이 혈관 질환이 오는 걸로 돼 있습니다.

30대 초반인 김정은이 지금 같은 고도비만을 유지할 경우
조만간 심장질환과 당뇨 같은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실제 지난달 초 육성 신년사에서

약 4초마다 숨을 크게 들이쉬는 등
거칠어진 호흡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장 ]
폐를 싸고 있는 주변 장기들이 원활하지 않다는 거에요.
심장이 좋지 않다는 것이 일종의 숨쉬는 호흡 간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지도자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신호가 올 경우

북한의 권력 구도가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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