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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결심 공판 이석기 최후 변론…혐의 부인할 듯
2014-02-03 00:00 사회

이석기 내란음모

[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사건 1심 재판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재판부가
피고인들의 모습을 일부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이 의원의 최후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크: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이 도둑놈들아, 이 도둑놈들아"

지난해 9월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격한 반응을 보이며
구치소에 수감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44차례에 걸쳐
내란음모 사건의 재판을 진행한 수원지법은
오늘 결심공판을 열고 변론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재판 시작에 앞서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 7명의 모습이
잠시 언론에 공개됩니다.

"이 사건이 갖는 역사적 의미가 커
자료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먼저 검찰이 3시간 동안
최종 의견진술과 구형을 하고,

이어 변호인단이 3시간 동안
최후 변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이 진행됩니다.

이 의원은
약 1시간 동안 최후진술을 하는데,
공안당국이 사건을 날조했다는
주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의원은 지난 11월 첫 공판에서
"단언컨대 내란을 음모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지난달 27일 피고인 신문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설 연휴를 반납한 채
최후 변론 원고와 프레젠테이션 자료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져
오늘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심공판 뒤 2주 안에 선고를 하도록 돼 있어
이 의원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7일 이전에 이뤄지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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