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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대통령 4월 아시아 순방…한국 오나
2014-02-03 00:00 국제

[앵커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때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한국도 순방국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4월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벤 로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방문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순방 일정에 포함시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 씽크탱크는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건너뛰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당혹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순방 일정에 한국을 포함시키라고 권고했습니다.

특히 현재 냉각돼 있는 한일관계를 고려할 때
양국을 모두 방문해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미국 정부가 한국 방문을 순방 일정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본의 한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만 방문할 경우
미국 정부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아베 정권의 손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일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외상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확정되는 이달 말까지
외교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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