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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지 중동’ 한국 근로자는 메르스 감염 ‘0’
2015-06-10 00:00 사회

메르스 여파로 중동 우리 근로자들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발병지인데다가 이번 첫 감염자 역시 중동을 다녀온 직후 병에 걸렸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열사의 땅'에서 일하는 1만 여명의 한국인 중 감염자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허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을 순방할 때 방문했던 쿠웨이트의 자베르 연육교 건설현장입니다.

중동 곳곳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우리 건설사들에게 현장 관리가 주요 사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전화 인터뷰: 한성호 / 현대건설 홍보실 상무보]
초비상 상태죠… 왜냐하면 근로자들이 모여있고 같이 일을 하게 되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하나가 퍼지면 다 같이 퍼지고… .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은 한국인 근로자와 현지 근로자의 체온을 매일 측정해 발열을 점검하고, 대우건설은 낙타체험까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동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1만 2700여 명 중 메르스 발병국에만 7100여 명이 있지만 다행이 아직까지 감염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대부분이 개인 화장실이 딸린 1인 숙소에서 생활하고 건설 현장이 인적이 뜸한 지역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발병을 하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업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기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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