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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분 접촉한 20대 경비원도 메르스 감염
2015-06-10 00:00 사회

국내 최대 병원이라는 서울아산병원도 메르스에 뚫렸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30분도 채 머물지 않았는데 건장한 20대 경비원이 5분 만에 감염됐습니다.
 
김현지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26일 6번 메르스 환자가 잠시 들렀던 서울아산병원.

그로부터 감염된 메르스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27살의 건장한 경비요원입니다.

CCTV 확인 결과 당시 6번 환자가 이 병원에 머문 시간은 단 28분.

경비요원과 환자가 접촉한 시간은 불과 5분 안팎이라는데 이 짧은 시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겁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녹취]
어떻게 오셨느냐 질문하고 안내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희가 보기엔 한 5분에서 10분 사이에 환자분하고 접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낮다는 기존 학설이 또 한 번 뒤집어진 셈입니다.   

보건당국은 6번 환자가 위독한 상태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방출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이외 여의도성모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건양대병원에서도 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 혹은 병동에 머물다 감염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발 환자는 3명으로 줄었지만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는 병원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어서  감염 의심자 모두를 통제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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