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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동연합 “어젯밤 파주서 대북전단 50만장 살포”
2020-06-23 09:34 정치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어젯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북한에 전단 50만장을 살포 했다고 밝히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그 진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며 “헬륨가스를 이용해 대북전단 50만장을 풍선 20개에 매달아 바람 따라 북한 지역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대북전단 100만장 살포 준비는 이미 지난 3월 마쳤다”며 “해당 전단이 북한 지역에 떨어진 것을 위치정보(GPS)로 확인하고 나서 살포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어젯밤 파주시 월롱면 인근에서 진행된 대북 전단 살포 모습. 영상=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박 대표가 공개한 대북전단은 김일성을 중심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사진이 실려 있으며 “어찌잊으랴 6.25, 민족살육자 김정은·여정 할애비 김일성 침략자를 인민이여 일어나라!”는 구호가 쓰여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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