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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제 자동차 키로 쓴다…문 열고 시동까지
2020-06-23 20:00 뉴스A

앞으론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자동차 키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차문에 갖다대면 문이 열리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스마트폰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석 문 손잡이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니 차 문이 열리고,

탑승한 뒤 충전패드에 폰을 올려두면 시동이 걸립니다.

애플이 새로 선보인 아이폰의 '디지털 키' 기능입니다.

[윤수민 특파원]
"본인의 차량을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할 때도 자동차키나 휴대폰을 건낼 필요가 없는데요. 앱을 통해서 가족, 친구들과 간편하게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결제할 때 쓰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열쇠 기능을 만든 겁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 애플 수석부사장]
"여러분은 아이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두고, 꺼내지 않고도 안전하게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애플워치는 손 씻는 시간을 자동 감지합니다.

[현장음]
"여러분은 20초동안 손을 확실히 씻을 수 있도록 촉각, 소리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도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워치3를 이르면 다음달 공개합니다.

심박수와 혈압, 심전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보건당국 허가까지 취득했습니다.

중국의 화웨이는 폰을 구매하면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을 사로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최춘환(VJ)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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