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20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급여도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로,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9년 10월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3일에서 10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재정지원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단순한 현금성 지원은 지양하고, 실제 육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가정 양립, 자녀의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직장 어린이집을 통한 긴급 돌봄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요건을 2억5000만 원으로 상향해, 신혼부부와 출산부부의 주거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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