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씨 유족 측 부지석 변호사가 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배우 김수현 씨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소장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시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유족 측은 기자회견에서 김새론 씨의 생전 대화 내용이라면서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녹취에는 유족 측이 김새론 씨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가고 헤어졌다"는 취지로 말하는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 대화 상대방인 제보자는 음성대역 처리돼 공개됐습니다.
김수현 씨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녹취 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AI등 을 이용한 신종 범죄이자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김수현 배우의 인격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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