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로 사상자 130명

2025-05-07 15:12 국제

 인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한 모스크에서 사망자가 발생해 자원봉사자들이 시신을 수습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로 7일(현지 시간) 확인된 양국의 사상자는 130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매체인 사마(SAMAA) TV,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의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6~7일 파키스탄에게 도발적인 공격을 가해 최소 2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메드푸르 동부 등 3개 지역의 모스크도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경찰은 이날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공격으로 10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사상자를 더하면 총 130명입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테러로 관광객 등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인도는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7일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 인프라 타격을 위한 '신두르 작전'을 시작해 9곳을 공격했습니다.

파키스탄도 미사일 등으로 보복 작전에 나섰고,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