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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삼성동 사저 복귀…“소명 다 못해 죄송”
2017-03-12 20:3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를 나와 조금 전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복귀는 2013년 2월 취임 이후 1476일 만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정 기자! 박 전 대통령의 도착 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봤지요?

[기사내용]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금 전인 오후 7시쯤 38분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청와대에서 출발한 뒤 18분 만입니다.

검은색 청와대 의전 차량을 타고 이곳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7분 정도 친박계 전현직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곤 대국민 메시지 없이 사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정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회를 간단히 밝혔고,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방금 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헌재의 탄핵'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한 대목은 검찰 특검 헌재를 거치면서 세워진 사실관계에 적잖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로써 두 번이나, 그것도 비극적으로 청와대를 떠나게 된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러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고, 간간이 미소를 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김찬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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