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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입에서 나온 탄핵의 결정적 근거
2017-03-12 20:45 뉴스A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윤전추, 모두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입니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근거가 된 것이 바로 이 측근들의 입에서 나온 증언이었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격적으로 헌재에 출석했던 윤전추 행정관.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출입했다고 처음으로 증언합니다.

[인터뷰 : 윤전추 / 청와대 행정관(1월 5일)]
"(청와대 관저에서 최순실 씨를 본 적이 있습니까?) 예. 봤습니다. 몇번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최순실 씨는 차은택 씨 등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말해 스스로 인사개입을 인정한 꼴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순실(1월 16일)]
"직접 소개하지 않고 정호성 비서관한테 이력서를 주면 대통령님은 항상 본인이 판단을 하고…"

박 전 대통령의 차명폰 실체를 확인해 준 인물은 정호성 전 비서관이었습니다.

[인터뷰 : 정호성 / 전 청와대 비서관(1월 19일)]
"대통령님과도 차명폰으로 (연락)하는 경우도 있고 그랬습니다. (피청구인도 차명폰을 갖고 계셨나요?) 그렇습니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은 대통령의 대기업 인사개입 지시가 부적절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 안종범 / 전 정책조정 수석(2월 22일)]
"대통령의 추천에 의해서 제가 (KT회장에) 말씀드린 것은 맞지만 그런 사례들은 (과거에) 별로 없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최측근 인물들의 증언이 결국 박 전 대통령을 파면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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