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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연대’ 키 쥔 안철수…어떤 고민을?
2017-03-28 19:25 뉴스A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민주당 이외의 대선 후보 가운데는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방금 소개드린 민주당을 뺀 범보수연대의 열쇠를 쥔 셈입니다.

그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문연대' 의지가 가장 강한 쪽은 범보수 진영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대가 된다면 다 같은 소위 친문과 반문 세력의 연합을"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민주당의 어떤 묻지마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선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오늘 오전 민주당 비문계 의원, 국민의당 의원들과 조찬을 갖고 '반문연대'를 통한 제3지대 확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김종필 전 총리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JTBC 회장과 만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대통령에 당선돼 가지고 보혁도 연정으로 함께 나갈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하지만 반문연대의 열쇠를 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여전히 연대론에 부정적입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21일)]
"특정인을 반대하기 위한 연대 반대합니다. 그리고 정치인만을 위한 무원칙한 연대 반대합니다."

"국민에 의한 연대가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며 정치공학적 연대에 거리를 둔 겁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 국민들도 믿어주십니다. 오직 국민을 믿고 국민의당 믿고 전진할 때 대선에서 승리…."

다만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에 맞설 정도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후보 단일화 압박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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