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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 111장’ 머리로 격파한 10대 태권소년
2017-03-28 20:07 국제

미국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95세 할머니 직원을 위한 뜻깊은 파티가 열렸습니다.

동유럽의 보스니아에선 10대 태권소년이 믿기 어려운 머리 격파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할머니.

이 매장의 최고령 직원인 95살 마우러 할머니입니다.

할머니의 44년 근속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동료, 단골손님들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골 손님]
"너무나도 다정한 분입니다. 이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시죠."

노안으로 운전을 할 수 없게 되자 동료나 단골 손님의 차로 매일 출근 도장을 찍을 정도로 직업에 대한 애정이 여전합니다.

[로레인 마우러 / 95살·맥도날드 '44년' 장기근속 중]
"전화하면 배달해주겠다고 말했더니 어떻게 나올 거냐고 묻더군요. 카운터를 뛰어 넘어서 가져다주겠다고 했죠. 제가 일하는 이유죠. 손님 모두를 사랑해요."

결승점을 앞두고 쓰러질 듯 비틀거리는 여성 마라토너.

그러자 여성 옆으로 남성 참가자들이 달려와 부축하기 시작합니다.

아예 한 남성 참가자는 여성을 번쩍 안고 달립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여성은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태권도복을 입은 한 남성.

쉴새 없이 공중돌기를 하며 머리로 콘크리트 석판을 부수며 나갑니다.

20 차례 공중돌기로 부순 콘크리트 석판은 모두 111장.

이 남성은 보스니아의 10대 태권도 유망주로 이번 도전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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