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휴가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2017-05-21 19:18 정치

경제부총리 등 굵직한 인선을 처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2일 만에 청와대를 잠시 비웠습니다.

내일 하루 휴가를 내고 양산 사저로 내려갔는데요. 모레 23일에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복귀할 예정입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으로 내려간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선영을 찾아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휴가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저에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환영 나온 50여 명의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반려견 마루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통상 한여름에 첫 휴가를 다녀오는 전임 대통령들과 달리 이른 시기에 휴가를 쓰는 이유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가장 편한 곳, 가장 고요한 곳에서 정국을 구상하고 싶은 뜻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새 정부 각료 인선이 길어지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양산 구상'을 마치면 나머지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휴가 다음 날인 23일에는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후보 시절 약속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 후보 경선 연설 (지난 3월 31일)]
"며칠 후 노무현 대통령님 8주기 추도식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가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한번도 빠짐없이 매년 참석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soom@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오성규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