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절기를 앞서 가고 있습니다.

본격 여름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이 오늘이었는데, 이미 닷새째 더위가 이어졌죠.

내일까지는 계속 덥겠습니다.

한낮에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차가운 북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2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내일도 종일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자외선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보라색으로 표시된 이천이나 청주 등 일부 지역은 '위험' 수준에 달하겠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피부 보호를 위해 가능한 실내에 머무르는 게 좋겠습니다.

강한 자외선 속에 내일 오존 농도도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보통' 수준이 유지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16도, 강릉 15도, 전주 14도 등 전국이 15도 안팎이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9도, 대구 31도까지 올라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오늘보다 덥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와 글피 사이 곳곳에 비가 오면서 때 이른 더위가 주춤했다가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