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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불볕 더위…땡볕 피해 나들이
2017-05-21 19:32 사회

오늘도 많이 더우셨을 겁니다.

경북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30도 넘는 때이른 더위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나들이객들은 한여름 복장으로 주말을 즐겼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그리고 선글라스에 양산까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복장은 이미 한여름입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빨래터에서 시민들은 손빨래를 체험하고, 어린이들이은 고사리 손으로 방망이를 두드립니다.

[김대성 / 대구 남구]
"더워요. 근데 이 물 때문에 좀 시원한 것 같아요."

뜨거운 햇살 아래 활짝 핀 30만 송이의 장미.

더운 날씨 탓에 주말 방문객이 많지 않습니다.

경주 32.7도, 삼척 32.4도 등 경북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30도 넘는 불볕더위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손예지 / 대구 서구] 
"작년에는 이만큼 안 더웠는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 작년에는 이시간에도 사람 많았거든요."

"땡볕에 이렇게 흙바닥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보시다시피 사람이 많지가 않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지역 축제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물놀이를 즐기면서 때이른 더위를 식혔습니다.

[심진용 / 광주 서구]
"오늘 너무 더워가지고, 여기 물놀이 하니까 시원하고 재밋고…"

분수대는 어린이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김유환 / 서울 강남구]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모레부터 때이른 더위는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 기자 yum@donga.com
영상촬영 : 김건영 박영래 정승환 조세권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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