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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여객기’도 다시 뜬다…‘사드 빙하기’ 녹일까
2017-10-30 19:29 국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갓 부임한 우리 노영민 주중대사를 찾아왔습니다.

어제 베이징의 한 바자회 행사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선 얼마 전부터 ‘제비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면서 사드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에 새 봄을 예고했었지요.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봄 소식을 공식적으로 예고했습니다.

궁금한 것은 왜 이렇게 얼음이 녹았느냐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우리 정부가 설명을 해야겠지요.

이런 흐름 속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하늘길이 더 열렸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소재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 홈페이지.

중단됐던 닝보~제주 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에도 운항을 신청해 둔 상황.

[국토부 관계자]
"이번 동계시즌에도 운항하겠다고 신청을 했고 인가를 받았고요."

중국 항공사 일부가 제주노선 운항 편수를 늘리거나 중단했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라도 한국행 비행기를 다시 띄울 준비를 마친 겁니다.

중국 현지에서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이 다시 등장한 데 이어

항공 노선도 다시 이어지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도 큽니다.

“늘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명동거리, 아직까지는 중국인이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최근 중국인들이 한국을 다시 찾을 조짐을 보이면서 이곳 상인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명동 상인]
“아무래도 기대하고 있죠. 상권이 훨씬 좋아지겠지.”

[명동 상인]
“기대감은 있죠. 이게 되게 많아진 거예요. 아예 없었어요.”

관광 업계를 얼어붙게 한 사드 빙하기가 조만간 막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홍승택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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